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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로니카/단편 시나리오 - 엄마, 어디 있어?

엄마, 어디 있어?

by 월무 2025. 12. 24.

엄마, 어디 있어?

 

 

이 시나리오는 [영원한 후일담의 네크로니카] 팬 시나리오입니다.

[영원한 후일담의 네크로니카] 기본 룰북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플레이 인원 : 2~4

 

시나리오 소개

깨어난 곳은 망가진 선물 상자 위. 보이는 것은 자매?

엄마, 어디 있어?

 

○ 주의사항

룰 특성상, 잔인하고 끔찍한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기존 설정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나리오나 전투를 NCPL의 사정에 맞추어 개변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레디메이드 시트는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자유롭게 원하는 인형을 만들어주세요.

 

○ 기타사항

2차 개변 및 개변 시나리오 배포를 하여도 상관 없지만 원 시나리오의 작자와 출처는 밝혀 주세요.

어머니 등 가족이나 파티에 관련된 기억의 조각을 하나 정도 보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개요

자매는 크리스마스 트리 주변에서 눈을 뜬다. 보이는 것은 망가진 선물 상자와 빛바랜 트리 뿐. 가족은, 어머니는 어디에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겨우 찾아낸 어머니는.......

 

 

[어드벤처 파트]

무너진 집

이 시나리오는 자매가 눈을 뜨는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아래 묘사를 참고해 주세요.

 

타닥타닥, 불티를 튀기며 혀를 낼름거리는 벽난로. 황금빛으로 빛나는 거대한 칠면조, 달콤한 파이, 상다리가 부러질 듯 쌓인 식탁 주위에는 자매들이 앉아 둘러앉아 있습니다. 어머니는 기도를 올립니다. 우리도 눈을 감고 손을 모읍니다. 슬쩍 눈을 뜨고, 칠면조로 손을 뻗고.......

즐거운 파티는 금새 끝이 나고, 이제는 마무리할 때입니다. 마지막 기쁨, 선물을 확인하는 시간.

자매들은 트리 아래로 뛰어갑니다. 커다란 별이 꼭대기에서 빛나고 꼬마 전구들이 반짝이는, 너무나 거대하게만 느껴지는 트리로.

어머니의 따스한 눈빛 아래서 리본을 풀고, 바스락거리는 포장을.......

.......

여러분은 암흑 속에 있습니다. 아니, 빛을 가린 눈꺼풀을 들면 보이는 것은 거대한 트리입니다. 별은 반짝이지 않고, 전구는 깨져버린 빛바랜 플라스틱 트리. 그 주위에는 자매들이 보입니다. 조금 전과는 다른, 기괴하게 뒤틀린 모습이.......

 

이 시점 혹은 1~2회의 짧은 대화 판정을 나눈 직후 수정치 0의 광기 판정을 진행합시다. 완연히 달라진 풍경에 받는 충격입니다. 성패에 관계없이 아래 기억의 조각 중 하나를 습득하게 합시다.

 

크리스마스 : 분명,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고 있었다. 조금 일그러졌지만 자매의 모습도 그대로. 하지만 어머니의 모습은, 얼굴은 왜인지 흐릿하다.

 

선물 : 울지 않았다. 아니, 산타 할아버지에게 들키지 않았다. 이렇게 커다란 선물이 준비되었으니까. 두근거리던 가슴이 아직도 또렷하다. 이런 몸이지만.......

 

기억의 조각을 제공한 후 카르마를 공개합시다.

<카르마>

엄마를 찾는다.

이 카르마는 전원 공통입니다. 배틀 파트 도달 시 달성됩니다.

 

주변은 무너진 집의 형상입니다.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 그 주위 선물 상자 위에 누워있던 것이 자매들의 상황입니다. 연출에 여유가 있다면 망가진 선물 상자에서 돌 제작 시 고른 보물을 찾게 해도 좋을 것입니다.

 

집 안의 방 등을 살펴본다면 PC의 수와 같은 침대가 놓인 방, 낡아버린 장난감 등이 놓인 방 등 PC와 어울리는 방을 묘사하거나 부모님이 있었을 법한 방을 묘사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행동판정에 성공한다면 간단한 보물을 1개 정도 제공하여도 좋습니다.

 

주위를 둘러본다면 지하실로 향하는 계단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무너진 집의 벽이나 창문 틈 사이로 바깥 거리가 있음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계단을 이용한다면 지하실, 바깥으로 나간다면 거리로 이동합시다.

 

거리

거리는 무너져 있다는 것을 빼면 평범한 크리스마스 주택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묘사를 참고해주세요.

 

집 밖도 안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차와 사람이 다녔을 커다란 길 주위로 무너진 주택들이 즐비합니다. 나무 담장은 모두 썩어버렸는지 보이지 않지만, 바닥을 굴러다니는 붉고 푸른 줄조명들이 위치를 짐작케 해줍니다. 이파리가 떨어진 전나무, 너무나 오래되어 바스라진 플라스틱 조각들. 그것만이 이곳이 크리스마스였음을 짐작케 해줍니다.

 

또한 이곳에는 눈에 띄는 시설 하나가 있습니다. 무너진 집이 반복되는 풍경 속에서, 그 위로 우뚝 선 거대한 구조물을 찾지 못할 리는 없을 것입니다.

주위를 둘러보거나, 간단한 대화 후 이동하려고 한다면 아래 묘사를 참고해주세요.

 

, 저 멀리 거대한 시설물이 눈에 띕니다. 무너진 주택들 사이에서 그보다 몇 배나 높이 솟아있는 트리입니다. 게다가 그것은 두꺼운 구름에 가려 어둑한 세상 속에서도 보란듯 빛을 뿜습니다.

조명은 수많은 색채를 오가고, 거대한 별은 찬란한 금빛으로 빛나며 흔들흔들 춤을 춥니다. 어쩌면 저곳만큼은 무엇이 남아있을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꾸며진 골라이어스입니다. 행사용으로 만들어지는 커다란 풍선인형 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피부 없이 근육이 드러나있지도, 위협적인 손톱이 달려있지도 않고 친근한 가면을 쓰고 있는 행사용 언데드입니다. 아래 묘사를 참고해주세요.

 

빛을 따라 도착한 것은 중앙 광장입니다. 멀리서 보았던 거대한 구조물은 폐허가 된 주변과는 달리 여전히 찬란한 빛을 뿌리며, 심지어는 캐롤까지 부르고 있습니다.

, 구조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거인 언데드, 골라이어스. 한때 여러분의 주변에서 크레인처럼, 풍선인형처럼 쓰였던 그것입니다. 다만 지금은 트리라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하지만 영원히 빛나며 춤을 추어야 했을 그것은 이제 비쩍 말라 웃는 얼굴의 커다란 별모양 가면과는 달리 한없이 길게 늘어지는 캐롤을 부르며 몸을 흔듭니다. 관리를 전혀 받지 못한 채 전구를 빛냈던 탓인지도 모릅니다.

 

 

어느 정도 익숙한 물건이며 위협적인 형상은 아니기에 광기 판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언데드로서의 발상, 즉 골라이어스의 일부를 비상시를 대비한 부품으로 쓰고자 한다면 그 돌에게는 수정치 -1의 광기 판정을 시킵시다. 머리속에 우겨넣어진 지식을 활용하는 탓이기도 하고, 인간이 아닌 언데드로서의 한 걸음을 걷는 탓이기도 합니다.

광기 판정의 성패에 관계없이 이후 돌 인원수만큼 수복에 사용 가능한 기본 파츠를 얻을 수 있습니다.(2인이면 2, 4인이면 4)

단지 크리스마스의 정경으로 여기고 대화판정을 한다면 돌 1명마다 1회만 대화 판정에 +1 수정을 줍시다.

 

거리에 다른 눈에 띌 만한 것은 없습니다. 다른 집을 방문한다 하여도 저마다 크리스마스를 보내던 흔적들 뿐입니다. 만일 이대로 마을을 벗어나려 한다면 주변은 황야 뿐이고, 도로도 끊어져 어디로 가야할 지 알 수 없다고 이야기해 줍시다.

 

지하실

지하실로 가는 길은 폐허 사이의 어두운 계단입니다. 아래 묘사를 참고해주세요.

 

바스락, 빠각. 온갖 잔해가 밟히는 계단은 너무나 길게 느껴집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칙칙한 햇빛이 사라지고도 계단참을 거쳐 방향을 바꾸길 몇 번이나 했을까요. 언데드임에도 상이 흐려지는 어둠 속에 들어와서야 문이 보입니다.

벗겨진 페인트 사이로 녹이 조금 슬었지만 여전히 튼튼해보이는 금속 문입니다.

 

이 문은 잠겨있지 않습니다. 앞에서 열 방법을 찾아 망설이고 있다면 그 점을 알려줍시다. 약간 삐걱이며 틈을 보인다는 묘사 등도 좋을 것입니다.

 

내부는 커다란 벙커입니다. 아래 묘사를 참고해주세요.

 

문열 열고 들어가면 바닥도, 벽도 콘크리트로 된 공간이 드러납니다. 빛이 너무나도 적은 탓인지, 아니면 내부가 넓기 때문인지 끝은 보이지 않습니다. 당장 식별되는 것은 습한 공기와 한쪽 벽을 가득 채운 선반 뿐입니다.

선반에는 언제 준비해 둔 건지도 모를 통조림과 포장된 비닐팩들이 즐비합니다.

 

대부분의 통조림, 포장은 상해있습니다. 만약 멀쩡한 것을 찾고자 한다면 수정치 +-0의 행동 판정을 시킵시다. 전쟁 등에 관한 기억의 조각도 사용 가능합니다. 통조림도, 비닐 포장도 모두 비상 식량이나 전투 식량 등입니다. 행동 판정에 성공하여 얻은 음식을 소비하며 대화 판정을 한다면 수정에 +1을 더해줍시다.

 

잠시 내부를 돌아다니면 이상한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래 묘사를 참조해주세요.

 

 

, 발이 걸립니다. 분명 평평한 콘크리트 바닥이었을텐데 닿는 감촉은 물컹하고 질긴 무언가입니다. 시선을 돌려보면 발이 닿은 곳에, 벽에 저 안쪽으로부터 뻗어나온 살점 덩굴이 뻗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두근, 두근 제 박자에 맞추어 맥동합니다.

 

이 시점에서, 혹은 지하실에서 나가려고 하는 시점에서 배틀 파트로 진행합시다.

 

 

 

[배틀파트]

<승리 조건>

엄마를 쓰러트린다.

서번트 엄마를 무력화하면 승리입니다. 완전 파괴 혹은 공격, 증원 파츠를 모두 파괴하면 승리입니다.

 

배틀파트 개시 시 아래 묘사를 참고해 주세요.

 

어서와, 얘들아. 엄마, 걱정했잖니.”

멀리서 들리는 목소리가 공동을 웅웅 울립니다.

, , . 전기 튀는 소리와 함께 전등이 켜져 깜빡깜빡 빛을 뿌립니다.

콘크리트 벙커, 그 한쪽 끝의 벽에서 한 여자가, 아니 엄마가 여러분에게 손을 흔듭니다.

하반신이 벙커에 뿌리 박힌 채로.

 

           PL/악의
위치
2/17 3/29 4/43
연옥 오빠 *1 오빠 *1 오빠 *1
지옥   언니 *1 언니 *1
나락 엄마 *1 엄마 *1
오빠 *1
살점 덩어리 *10
엄마 *1
촉수 *2
자식 *1
살점 덩어리 *20

 

 

○ 엄마

서번트/엄마 악의 13 최대행동치 12
머리 [두뇌(のうみそ)], [눈알(めだま)], [(あご)], [엄마의 목소리(망자의 각성亡者の目)], [빚어내기(사자융합死者融合)], [격려(죽은 사람 지휘死人指揮)], [자장가(광기의 노래狂の歌)]
[어깨(かた)], [(うで)], [주먹(こぶし)], [귀여운 아이들(시체 고기방패屍肉の盾)], [재빠른 손놀림(리플렉스リフレックス)]
몸통 [척추(せぼね)], [내장(はらわた)], [내장(はらわた)], [내장(はらわた)], [심장(しんぞう)], [어머니의 모습(쿵후カンフ)
다리 [뿌리내림(부동不動)]

어쩐지 기억나지 않던 얼굴의 주인...... 일 것이다. 따스하게 웃으며 자매들을 반기지만, 대화는 잘 통하지 않는다.

 

 

· 대사 예시

자장자장 우리 아가, 잘도.......”(자장가 사용 시)

미안, 놀랐니? 엄마가 꼭 안아줄게.”(공격 받을 시)

오빠(언니)한테 그러면 안 되지!”(오빠, 언니가 공격 받을 시)

엄마가 가고 싶은데, 몸이 안 움직이네. 이리로 좀 와 줄래?”

 

○ 오빠

오빠는 부처ブッチャ의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빚어내기로 증원하는 부처도 오빠로 바꾸어주세요.

오빠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거대하며 이성조차 존재하지 않는 괴물. 그저 엄마의 지휘대로 움직일 뿐이다.

 

○ 언니

언니는 밴시バンシ의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괴롭게 울부짖는 여성 언데드. 그 울부짖음은 어쩐지 엄마의 자장가를 닮았다. 역시, 언니인걸까.

 

○ 살점 덩어리

살점 덩어리는 좀비ゾンビ의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엄마의 목소리로 증원하는 좀비도 살점 덩어리로 바꾸어주세요.

, , 머리. 온갖 신체 조각이 모여 꿈틀거린다. 서로 철퍽거리며 모여들지만 스스로 형체를 갖추지는 못한다.

 

○ 촉수

촉수는 라플레시아ラフレシア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하여 촉수다리触肢를 당기는 촉수(와이어 릴ワイヤリ)로 바꾼 것을 사용합니다. 악의점, 최대 행동치에 변화는 없습니다.

바닥을 뒤덮은 엄마의 뿌리에서 자라난 것. 자꾸만 안아 당기려 한다.

 

NC의 전술

이 전투는 엄마의 지휘 하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엄마는 자식을 언제나 따듯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대화는 서로 어긋나도 좋으나, 돌의 완전 파괴를 목적으로 하지 않음에 주의해주세요.

 

기본 전략은 돌을 나락으로 끌어들이고, 정신 붕괴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엄마는 나락에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돌이 나락에 도달했다면 자장가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정신 붕괴로 몰아넣어 줍시다. 나락에 존재하는 돌이 없다면 최소 1마리, 여유가 있다면 그 이상의 오빠를 무대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여 빚어내기와 엄마의 목소리를 반복해서 사용합시다. 증원은 엄마가 있는 에어리어를 목표로 해 주세요.

격려의 경우, 실패와 대실패를 피하는 것 보다는 부처의 공격이 팔, 다리에 명중하도록 명중치를 조절하는 것을 우선시합시다. 여의치 않다면 언니의 정신 공격 실패를 피하는 데 이용해도 좋습니다.

공격을 받을 때에는 귀여운 아이들을 잊지 맙시다. ‘오빠로 빚어지지 못한 가족은 엄마를 지킬 것입니다.

 

오빠는 적극적으로 돌을 추적합니다. 가장 가까운 돌을 향해 이동하고 팔, 다리 부위 등 이동 매뉴버가 남은 돌을 우선으로 공격해 주세요. 가능하다면 완전 파괴는 피하도록 합시다. 이동 매뉴버를 모두 파괴했다면 다른 돌을 목표로 이동해도 좋습니다.

 

언니는 가능하면 움직이지 않습니다만, 접근하려는 돌이 없다면 그들을 따라 연옥이나 화원으로 전진합시다. 이후 정신 공격을 명중시키는 데 주력합니다.

 

살점 덩어리는 증원된 지역에서 가능하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돌이 나락을 벗어나는 걸 막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 접근했다가 멀어지려 하는 돌이 있다면 엄마의 명령을 따른 추적, 팔다리를 끊으려는 공격 등을 시도합시다.

 

촉수는 사거리에 따라 당기는 촉수를 우선으로 사용합니다. 당기는 촉수의 사용이 불가능하다면 그때 공격을 시도합시다. 공격의 목표는 오빠와 동일하게 팔, 다리 등에 있는 이동 매뉴버의 파괴입니다. 이동 방해는 엄마에게서 멀어지려는 돌에게 사용합시다.

 

○ 배틀파트 종료

승리조건을 달성하면 배틀파트는 종료입니다.

 

 

 

[엔드 파트]

수복 파츠

PL 기본 파츠 강화 파츠
2 5 3
3 8 4
4 11 6

 

이 파츠는 전원이 공유합니다. 서로 손상된 파츠를 확인하여 알맞게 나눠주세요. 어드벤처 파트에서 추가로 획득한 것이 있다면 그것도 잊지 말고 추가해주세요.

 

○ 흔적

엄마를 쓰러트리면 다른 수하의 움직임이 멈춥니다. 아래 묘사를 참고해주세요.

 

엄마, 아니 정말로 엄마였는지도 헷갈리는 것이 쓰러지자 살점 덩굴은 빠르게 시듭니다. 새빨간 액체를 울컥이며 토하고는 쪼그라들어 더 이상 살점 덩어리를 토해내지도 못합니다. 그 위에서 움직이던 괴물들, ‘오빠언니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이 원래 형태대로 돌아가는 것처럼 곤죽이 되어 흘러내립니다.

써긍ㄴ 피같은 악취만이......

아니, 악취와 함께 자그마한 캐롤이 엄마가 있던 자리에서 들려옵니다.

 

그 자리에 남아있는 것은 작은 선물 상자에 들어있는 오르골입니다. 소리가 나는 곳에 관심을 보인다면 그것을 알려줍시다. 이 오르골을 누군가 보물로 획득해도 좋을 것입니다.

 

이후, 아직 거리에 가보지 않았다면 그곳으로 이동을 해 보아도 좋습니다. 아니라면 엄마가 쓰러진 지금, 떠날 것인지 남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으로 시나리오는 종료입니다. 넓은 황야라고 하여도 영원한 후일담을 걸을 육체라면 언젠가는 다른 곳에 도착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총애를 건네다

 

기본 총애점은 (합계 악의점/PL) 입니다. 소수점은 버려주세요.

체크할 카르마는 두 개입니다.

■ 기억의 조각을 습득한다.

■ 엄마를 찾는다.

 

카르마를 달성한 PC에겐 카르마당 2점의 총애점을 추가로 부여합시다.

이것으로 세션은 종료입니다.

 

 

[어레인지]

이 시나리오에 정해진 진실은 많지 않습니다. 정말로 엄마가 어머니의 자아를 가지고 있는지, 처음에 꾼 꿈이 진실인지, 이 곳이 크리스마스에 재앙으로 인해 멸망한 것인지....... 무엇 하나 확실한 것이 없습니다. 어쩌면, ‘엄마가 만들어 낸 언데드 중 기적적으로 괜찮은 자아를 얻은 것이 이 시나리오의 자매들일지도 모릅니다.

그 모든 것이 진실일수도, 단지 그렇게 착각하기 위해 꾸민 네크로맨서의 흉계일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진실을 어느 것인지 설정함으로써 이후 이어질 이야기가 정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에 맞는 기억의 조각을 준비하거나, 기존 기억의 조각을 변경해도 될 것입니다.

크리스마스다운 풍족함을 위해서라면 보물로 삼을 만한 것들을 조금 다양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준비해도 좋을 것입니다.

 

또한 이 시나리오에서는 엄마’, ‘오빠’, ‘언니로 명명되어있는 서번트와 호러를 그 외의 이름으로 바꾸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보호자, 손윗사람이라는 관계는 유지하는 편을 추천합니다.

 

전투 측면에서는 조금 더 분위기를 급박하게 하기 위해, 혹은 난이도를 올리기 위해 자신 외의 대상을 이동시킬 수단을 늘리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할 것입니다.